홍원길 경기도의원, "도비매칭 공모사업 매칭비율 조정 없으면 불용액 증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지속적인 이월집행은 매칭비율 조정이 해답
이영애 | 입력 : 2024/06/19 [13:17]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국민의힘, 김포 1) 의원은 경기도의회 375회 정례회 2차 경제노동위원회 2023년 경제투자실 사업결산 심사에서 사업계획 대비 집행 결과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길 의원은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예산액 대비 집행률이 66.3%에 그친 것을 지적하면서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기업육성과는 "높은 심사 기준 적용과 10개월 지원 기간 내에 중간 퇴직자의 발생 등으로 집행률이 낮았다고 답변하고 2024년은 심사 기준을 완화해 '신규 인력 파악 조항 삭제', '외국인 지원'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집행률 39.8%이며, 예산의 이월집행이 매년 지속적 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인과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소상공인과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특성상 용역 절차와 시군의 추경예산 수립을 기다려야 하기에 사업집행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홍원길 의원은 "도의 공모사업 시기 변경으로 시군의 사업 집행 시기가 조기에 실행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일자리 정책과의 ‘미래성장산업 취업 전환 사업’의 사업비 집행률이 59.8%인 것을 지적한 뒤 "전기차 정비 인력 양성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며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정비조합과의 연계를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참여자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원길 의원은 경제투자실의 결산 심사 과정에서 각부서들이 경기도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고한 것을 격려한 뒤, "2024년도의 계획된 사업들 가운데 오늘 결산 심사에서 지적한 제안들이 적용돼 경기도민들이 어려운 경제 환경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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