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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병원, 경기도 최초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개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9 [22:26]

다니엘병원, 경기도 최초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개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9 [22:26]
경기도 최초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개설됐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란 경찰보호 만취객 중 긴급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대처와 응급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설 공공안전기구를 말한다.
부천시 원미구 다니엘종합병원(이사장 강대인)은 부천권을 대표해 원미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취자응급의료 업무를 전담키로 하고 1층 응급실 곁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새로 개설하고 3침상을 갖춘 병실을 마련했다.
주취자응급센터에는 경찰이 주간 1, 야간 2명 배치돼 24시간 상주 업무를 취급한다.
이날 개소식은 오전 11시 다니엘종합병원 대회의실에서 원미경찰서 정승용 서장과 경기도 지방경찰청 곽생근 생활안전과장 등 20여명의 경찰, 다니엘병원측 이세일 원장과 부천시립노인병원의 문옥륜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을 축하했다.
정 서장은 부천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고 주취자대상 응급의료에 대처할 수 있도록 3베드시설 병실과 그 곁에 24시간 경찰상주 사무실까지 마련해준 다니엘병원측에 진심어린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국공립병원이나 대학병원들도 주취자응급센터 개설에 난색을 표하고 더구나 예산지원이 전무해 저마다 기피하던데 다니엘종합병원측에서 선뜻 무료봉사를 자청하고 나서 경기도 최초로 오늘 이처럼 뜻 깊은 개소식을 갖게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다니엘병원은 현재 공공병원인 부천시립노인병원을 위탁운영 중이며 올 여름 메르스사태 때도 부천지역사회 공공의료에 적극동참 기여하자는 자세로 임해왔다면서 이번에 만취자 대상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온 의료진이 배전의 노력으로 공공의료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이날 부천권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개소에 협력해 준 공로로 강대인 다니엘병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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