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중국 웨이하이시 8년간 우호도시 결실 맺다

화성상공회의소, 중국 웨이하이 무역촉진위원회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약 체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02 [19:49]

화성시-중국 웨이하이시 8년간 우호도시 결실 맺다

화성상공회의소, 중국 웨이하이 무역촉진위원회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약 체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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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가 중국 웨이하이무역촉진위원회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030일 기술이전과 생산기계 판매, 자본투자, 위탁생산, 기업진출에 필요한 연락사무소 구축 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 실무에 참여한 화성상공회의소 구대완 본부장은 화성상공회의소와 중국 웨이하이무역촉진위원회는 화성시와 웨이하이시의 8년 간의 우호교류를 기반으로 양 지역의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한국 화성시­중국 웨이하이시 기업협의회경제협력협의체를 구성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지역기업간 경제협력협의체는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 웨이하이시정부와 웨이하이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참여하는 형태의 의사결정기구로 구성인원과 사업내용 등 협약 조문구성은 추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제단체간 구체적인 교류 협약이 이뤄지게 된 배경에는 지난 1023일부터 25일 까지 개최된 웨이하이한국상품전시회에서 중국바이어와 소비자들이 화성시 기업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결과다.
전시기간동안 케이에이엔(대표 이순만)의 생산제품인 아쿠아낙스가 현지 웨이하이 백화점에 입점키로 결정되는 한편 INC인터내셔널(대표 이금란)의 주방용품과 덴탈케어의 칫솔제품 등이 현장에서 완판 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있었다.
전시회 단장으로 참여한 화성시 임옥규 지역경제과장은 화성시와 웨이하이시는 뱃길로 하루, 항공으로 1시간 등 물류이동이 용이하고 중국 산동성 내수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아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화성상공회의소 최주운 회장은 앞으로 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어느 한쪽만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 공동이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장기적인 윈-(Win-Win)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그동안 화성시와 상공회의소간 긴밀한 업무협력, 한국제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응, 8년 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화성시와 웨이하이시간 우호관계 형성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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