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전곡리 공장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화성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장례지원반', '유가족지원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6/24 [21:47]

화성시, 전곡리 공장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화성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장례지원반', '유가족지원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
이영애 | 입력 : 2024/06/24 [21:47]

 

▲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4일 전곡리 배터리 공장 화재 수습을 위해 ‘전곡리 공장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망자 장례지원과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화성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장례지원반', '유가족지원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되며,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화성시 내 5개 장례식장에 분산해 안치돼 있는 사망자들의 장례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사망자들의 상당수가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통역을 배치하고 사망자 별 담당자를 정해 유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30분께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 중 실종자 1명을 포함한 21명은 외국인이다.

시는 또 화재로 인한 대기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주변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2차 피해를 막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무엇보다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랠수 있도록 장례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 경찰서, 외국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피해통합지원센터가 화성시청 5층 대회의실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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