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지난 29일부터 내린 비에 따른 경기도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지난 29일부터 경기도 지역도 장마권에 들어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재난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재난 대응에 있어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제적 대응, 소통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지시로 29일 오후 2시부터 초기 대응 단계에 들어가는 한편, 저녁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집중호우에 대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밤사이 경기도에 비로 인한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한 후 반지하주택·지하주차창·둔치 주차장 침수 대비 대책, 재난 CCTV 가동 현황 등을 살펴봤다.

다음 주부터 경기도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재난 대응에 있어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제적 대응,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지휘계통을 안 밟아도 좋으니까 필요하다면 실무자도 행정1부지사나 도지사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상호 간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최대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지금은 모두 해제 된 상황”이라며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상황을 점검했다. 아직 까지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선조치할 것’, ‘선제적 대응과 수습에 나설 것’, ‘재난 관련 상황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등.3가지를 당부했다“며 “7월 말까지 긴 장마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인명 피해, 재산 피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는 29일 오후 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30일 오전 7시 기준, 도 전역에 38~110mm(평균 59.5mm)가 내렸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경기도에 별다른 인명 피해나 특이 사항이 없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