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영희 오산시의원의 200년 된 왕버드나무 사랑

부산동 마을 도로 한가운데 방치된 버드나무 보호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09 [21:34]

김영희 오산시의원의 200년 된 왕버드나무 사랑

부산동 마을 도로 한가운데 방치된 버드나무 보호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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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부산동 마을에는 천년의 전설과 수령이 약
200년 된 왕버드나무 두 그루가 있다.
하지만 이 나무들은 도로 한 가운데에 방치된 상태에서 줄기가 점점 썩어가고 있어 오산시의회 김영희 의원이 복원에 나섰다.
김 의원은 왕버드나무의 생육상태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나무박사인 경북대학교 박상진 교수를 개인적으로 특별히 초빙해 왕버드나무의 보존가치를 확인한데 이어 시 집행부 관계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방치돼 왔던 왕버드나무 보호의 체계적 관리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 집행부 관련 부서(건설도로과/농식품위생과)와 연계해 생육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버드나무 주변 아스콘 제거와 도로선형 변경과 2개월간에 걸친 주변 휀스 설치공사(사업비 5500만원)를 통해 버드나무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생육상태에 따라 영양제 주사를 비롯해 수변상태와 주변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왕버드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지역문화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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