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기아차·화성시·경기공동모금회,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 나눔’

기아자동차 4000만 원 기탁, 화성시 저소득가구 1200가정에 전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2 [22:02]

기아차·화성시·경기공동모금회,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 나눔’

기아자동차 4000만 원 기탁, 화성시 저소득가구 1200가정에 전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2 [22:02]
김치 11111.jpg
 
김치 22222.jpg
 
토ㄱ톡 22222.jpg

22.화성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담그기-1.jpg
 
김치 666666.jpg▲ 기아차·화성시·경기공동모금회는 12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주차장에서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

화성종합경기타운 주차장은 12일 이른 아침부터 김장담그기 인파로 북적였다.
좋은 일에 아침부터 팔 걷고 나선 참가자들은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까지 꼼꼼히 챙기고 나눔에 경쟁이라도 하듯 맛난 양념을 배추 사이사이에 골고루 넣고 김치통에 꾹꾹 눌러 담아 통을 채우느라 바빴다.
기아차 직원 등 봉사자들은 솜씨 좋은 주부9단들에게 밀리지 않으려 조금은 서툰 솜씨지만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마치 기아자동차 엔진에 터보를 얹은 듯한 속도로 사랑담은 김치를 만들어 냈다.
이날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룬 화성시 대표사원 채인석 시장과 화성시새마을 총 부녀회장, 서청원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선화 여사, 이선주 화성시의원은 봉사자들 사이에서 끝까지 함께하며 화성시 ‘김치 명인’ 자리라도 노리는 듯 정성을 쏟았다.
또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일을 분담해 김치명인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차를 챙기는 등 화성시 새마을회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며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광식 기아차 화성공장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형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화성지회장은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화성시 이웃들을 위한 일에 기업이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화성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근 화성시새마을회장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임직원 봉사단과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하며 매년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시의원들,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과 임직원, 장재형 기아차노조 화성지회장,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선근 화성시새마을회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전제향 아나운서, 화성시새마을지도자ㆍ부녀회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 나눔’은 올해 9회째 맞는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에도 기아차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김장 지원사업으로 4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 1만 2000포기는 화성시 저소득가구 1200가정에 전달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