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화성·오산시·국회의원, “오산천 수질개선 해결 본격화”

오산천·기흥호수 수질개선, 둘레 길 조성에 머리 맞대고 업무 추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4 [14:50]

용인·화성·오산시·국회의원, “오산천 수질개선 해결 본격화”

오산천·기흥호수 수질개선, 둘레 길 조성에 머리 맞대고 업무 추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4 [14:50]
22오산천협약식사진.jpg
 
151113 기흥호수공원  산책로 조성(안)1-3.jpg
경기도 용인·화성·오산시와 국회의원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은 13일 오전 830분 국회의사당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은 13일 오전 830분 국회의사당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오산천 유입지천인 궐동천가장천대호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키로 했으며 안민석 국회의원은 기흥저수지 준설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용인시는 기흥호수 주변 오염원 배출업소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화성시는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이 협약은 3개시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과 재정 등 제반 활동에 상호 협력해 기흥호수 주변 오염원 배출 업소 관리·감독 철저와 기흥호수 준설공사,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설치공사,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사업 추진 등 오산천과 기흥호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오산천은 동탄1, 2신도시의 50만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글로벌 문화·생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환경을 되살리는 일에 힘을 합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소하천 정비계획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녹색도시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산천의 윗물인 기흥호수의 수질개선을 통해 오산천을 아이들이 멱 감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분과의 약속을 지키겠다오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약 7.9달하는 기흥저수지 둘레를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국비확보 등을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따로 요청하기도 했다.
오산천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석성산에서 발원해 신갈저수지로 흘러들며 저수지 남쪽에서 흘러나온 물길은 동쪽에서 흘러오는 신리천·장지천 등의 지류를 합치면서 오산시 중심부를 남쪽으로 흐르다가 평택시 서탄면과 진위면의 경계에서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14.67, 유역면적 57.30의 국가하천이다.
기흥저수지는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위치하며 저수지 면적은 2.31로 경기도 내 5대 저수지 중 하나지만 그동안 심한 녹조 현상과 퇴적물로 인해 오산천의 최대 오염원으로 지목돼 지난 201410월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493억 원 중 올해 기흥호수 준설비용 10억 원이 확보,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용인시 기흥저수지 호수공원사업은 현재 국제 규격 조정경기장과 자전거도로(2.9), 생태학습장 등의 시설이 완료된 상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