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그린카전시회&빛고을로봇박람회 성료친환경자동차 관련 업체․연구기관 등 참여… 자동차밸리에 힘 보태, 캠핑카․드론 등 인기 ‘폭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13일 개막한 ‘2015 국제그린카전시회 &빛고을로봇박람회’가 국내외 관람객 1만 9000여 명을 돌파하며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제그린카전시회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에 발맞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5개국 바이어 간 MOU로 수출계약 1180만 달러를 체결하고 국제자동차첨단기술컨퍼런스(ICAT)와 4차 전기차리더스포럼 등 학술행사 등을 통해 그린카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국제그린카전시회는 일본,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108개 업체가 참가, 현대, 닛산 등 완성차 메이커를 비롯 전기차, 소수차 등 완성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린카 품목에 최근 핫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카라반, 트레일러, 트럭캠퍼, 루프탑 텐트, 버스캠핑카 등 16개 업체 40여대의 RV캠핑카들이 대거 참가, 참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화인특장, 글로벌오토텍, 쓰리축 등 광주의 특장차 업체들의 특수차량들도 선보이며 기존 완성차 업체들 중심이 아닌 광주자동차산업밸리의 또다른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2015빛고을로봇박람회는 국내 53개 기업, 123개의 부스에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2015빛고을드론페스티벌, 광주로봇시범종목 경진대회, 로봇퀴즈왕선발대회, 창의적 참여형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로봇박람회에 참여한 전남대로봇연구소에서는 ‘고속 케이블 로봇’과 ‘중입자 치료용 로봇베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된 ‘외부조종 캡슐내시경’도 최초 공개했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드론영상페스티벌에서는 푸른하늘 팀(최우수상) 등 7개팀이 수상하고, 드론경진대회에서는 이정민(최우수상) 등 7팀이 수상했다. 광주로봇시범종목 경진대회에서는 600여 명의 광주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쳐 로봇조종부문은 정인(양산초 6년) 학생, 로봇나따부문은 최지완(양산초 4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도자부문은 이기자(양산초) 교사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주지역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만큼 광주 자동차100만대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도 많이 공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두 산업의 융합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서 앞으로 광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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