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국장학재단, 대구 동구 신암동 신청사 개청

대구 이전 계기로 2의 창립 계기 마련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8 [12:18]

한국장학재단, 대구 동구 신암동 신청사 개청

대구 이전 계기로 2의 창립 계기 마련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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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18일 대구 신암동 본사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가졌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5월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의 준 정부기관으로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인재가 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학자금 대출,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등 학비지원, 나눔․배움지기 활동, 기부금 활용 등의 교육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자원 운용 기관이다.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9층(부지면적 3만 334㎡, 연면적1만 3103㎡) 규모로 동구 신암동의 옛 교보생명 빌딩을 매입해 지난 5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10월에 완공했다.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이 대구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 대학과 고등교육 정책을 주도하고 지역인재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혁신도시는 421만 6000㎡ 면적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 만2000여 명, 연간 50조 원의 이전 공공기관 예산이 집행되고 이들 공공기관에 30만 명 이상의 타지역 방문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구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지역청년층의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추고 대형 국책사업으로 향후 30년간 4조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산유발효과 78조, 고용유발효과 14만여 명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대구경제발전의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까지는 혁신도시 조성과 이전 등 하드웨어 부분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공공기관 직원들과 대구시 각 실․국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인적교류의 폭을 넓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정착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장학재단의 이전으로 12개 공공기관 3321명의 임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이전이 가장 빠르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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