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라남도 나주, 영암 등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재발함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AI 차단 방역에 비상을 걸었다. 시는 ‘전라도지역 AI 유입 방지’와 ‘야생철새에 의한 AI 전파 차단’이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한 중점 핵심사안 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집중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제차량 15대를 동원해 매주 수요일 주 1회 이상 가금류 전 농가(162개소)와 철새 도래지인 안성․청미천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AI 차단방역용 소독약품, 인체소독용 스프레이, 발판소독조 등을 긴급 공급했다. 또 AI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매뉴얼인 ‘가금농가 야생조류 접촉 차단수칙’을 제작해 닭․오리 등 가금사육 162개소 전 농가에 배부하고 전 오리농가(50개소)에 AI 3단계 정밀검사(입식전, 폐사축, 출하전) 시스템을 구축해 차단방역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건호 축산정책과장은 “모든 축산농가는 1일 1회 오전 9시 이전에 농장소독 실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119방역을 생활화 하고 가금류 농가는 축사, 사료 등 보관시설에 그물망을 설치해 야생조류 접근 차단,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과 “전라도 등 발생지역에서의 입식을 금지하고 축사에 출입시는 반드시 전용장화를 사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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