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22일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 하나로 뭉쳐 취미생활로 밴드활동을 해오던 당진시청 음악동호회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한데 뭉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공연과 함께 성금모금 운동을 펼쳐 소아암으로 고통 받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빛을 선사하고 있으며 이날도 공연을 위해 3개월간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추억의 7080과 발라드, 락, 통기타 장르의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으며 사전공연으로 당진시청 사물놀이패 청풍의 위문공연이 실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높였다. 공연은 티켓발부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으며 성금모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김해규 시 음악동호회장은“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으로 모금된 성금 1000만원은 (사)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액 기증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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