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작가의 방_김신아 '개체의 본능'’ 전시인천공항 여객1터미널 한국문화거리 내 공간형 전시로 구성된 휴게공간
지난해 6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에 이어 12월에는 김용관 작가의 'Clouds Spectrum'을 선보여 공항 속 문화공간을 통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일상에서 예술이 제공하는 휴식’을 실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항'을 인류 관계 확장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삼아 공항이라는 장소가 갖는 유기적 관계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진균류(眞菌類)의 네트워크 소통 방식을 차용해 현대인의 관계를 공항이라는 공간에 투영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사회 진화 방식을 모색한다. 바닥에는 중앙의 홍채, 중간의 버섯 밑면, 외곽의 균사체로 이뤄진 그림이 펼쳐져 있으며, 함께 설치되는 아트벤치는 최지인의 시 '레이어'와 '미래 서사'에서 발췌된 한글로 구성됐다.
김신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를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개체로 보고, 공간회화 작품 속에서 진균류의 합리적인 관계 모색을 통해 순수한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