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품종 벼·고구마 이름을 지어주세요~

농촌진흥청, 6회 우리 농산물 새 품종 이름 공모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1/25 [10:36]

신품종 벼·고구마 이름을 지어주세요~

농촌진흥청, 6회 우리 농산물 새 품종 이름 공모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1/25 [10:36]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올해 개발한 벼와 고구마의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25일부터 124일까지 공모하는 벼 품종은 흑미와 적미의 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되는 품종이다.
현미의 색은 흑색으로 보이며 기존 흑미나 적미 품종보다 노화세포 손상 억제 등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는 육색이 자주색으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다.
기존 자색고구마 자미’, ‘신자미보다 찐고구마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종 특성이 잘 표현된 쉬운 이름을 지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농촌진흥청(www.rda.go.kr)·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과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페이스북(www.facebook. com/cropkorea)의 알림창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모두 12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작목별 1)은 새로운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최우수상 2, 우수상 4, 장려상 6점에 대해 각각 30만 원, 10만 원, 5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한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계절과 계절 사이에 해를 담은 벼를 의미하는 해담쌀’, 검을 흑()과 낙화생(落花生 : 땅콩의 한자어)의 합성어인 흑생땅콩이 새 이름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식량 작물의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새 품종 이름 공모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정부3.0에 맞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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