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화성 어디든 '30분 내 이동 시대'가 열립니다!”발안~남양·화성~오산·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3개 노선 통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 이어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3개 고속화도로를 추진한다.
시는 6일 내부순환도로를 구축해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844㎢에 달하며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있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인프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은 ‘발안~남양’,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3개 노선을 통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는다. 3개 노선의 총사업비는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화성시는 지난 3월 GTX-A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이어 도로교통이 대규모로 확충돼 시민들 이동이 더 빨라지고 더 편해질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 어디든 '30분 내 이동 시대'가 열립니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도농복합 지역에 바다까지 있는 우리 화성은 넓기도 참 넓다”며 “동탄에서 점심 먹고 마도까지 오면 저녁 먹을 시간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시는 관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30분 내 이동 시대’를 만들기 위해 총사업비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3개의 고속화 도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화성 ~ 오산 고속화도로 구간은 70분에서 30분 △매송 ~ 동탄 고속화도로 구간은 50분에서 26분 △발안 ~ 남양 고속화도로 구간은 40분에서 20분 내 이동할 수 있어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화성에서 뚜벅이로 살기 참 어렵다‘는 말씀도 많이 듣는다.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또한 세심히 살피겠다”며 “더 빠르고 편리해질 화성특례시를 기대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철도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8개 노선을 설계·건설 중이며, 경기남부동서횡단선, GTX-C 병점 연장 등 8개 노선을 계획·구상 중으로 모두 16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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