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수원시 다문화 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 선물
6일, 수원시청에서 ‘DREAM UP! 자전거 전달식’ 통해 자전거 100대 기부
이영애 | 입력 : 2024/08/06 [15:05]
▲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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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기자] 한경국립대가 수원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자전거 100대를 기부했다. 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DREAM UP!(드림 업) 자전거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설동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장,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한경국립대가 기부한 자전거 100대(1540만원 상당)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중·고등학생 50명,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등학생 50명에게 전달했다. 한경국립대는 수원시 다문화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하기 위해 한경국립대 학생·교직원에게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교 발전기금을 일반인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원희 총장은 “국립대학교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자전거 기부가 다문화가정 청소년, 이주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학교 담장뿐 아니라 지역 경계까지 넘나드는 한경국립대의 나눔이 수원시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하며 상생하는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해 3월 한경대학교(1939년 설립)과 한국복지대학교(2002년 설립)가 통합돼 출범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로,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하기 위해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활동과 경기도 내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펼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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