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 공무원 자원봉사동호회 ‘사랑의 뽁뽁이’

기흥구 취약계층 8가구 방문, 단열 에어캡 붙이는 봉사활동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1/30 [19:41]

용인시 공무원 자원봉사동호회 ‘사랑의 뽁뽁이’

기흥구 취약계층 8가구 방문, 단열 에어캡 붙이는 봉사활동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1/30 [19:41]
사랑의 뽁뽁이 봉사7-1.jpg

경기도 용인시 공무원들로 이뤄진 용인시청 자원봉사동호회가 ‘사랑의 뽁뽁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동호회는 지난 28일 기흥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8가구를 방문,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일명 ‘뽁뽁이’ 시공 봉사활동을 벌였다.
‘뽁뽁이’는 에어갭 단열재로 창문에 부착 시 집과 외부와의 열손실을 막고 실내온도를 2~3도 높이며 난방비는 최대 20% 아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장현태 부회장(34·용인시 행정과)은 “작년 12월 말 처인구 독거노인 가정에 뽁뽁이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때 할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다시 한 번 봉사를 할 결심을 하게 됐다”며 “당시 너무 발이 시렸던 생각이 나, 이번 봉사활동은 1개월 앞당겨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2월에 결성된 용인시청 자원봉사동호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에 만나, 뜻이 맞는 직원들이 자율적 참여형태로 독거노인 도배 봉사, 장애인공동체와 자연휴양림 힐링, 하천․산림 등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쳐 왔다.
현재 회원은 161명이며 70회 봉사활동, 누적 봉사수는 1200명에 이른다.
정현용 자원봉사동호회장(36·용인시 공원녹지과)은 “올 겨울도 이제 시작인데 따뜻한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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