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가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위해 영화 ‘베테랑’을 무료로 상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영화 ‘베테랑’은 지난 8월 개봉작으로 해봐야 안 될 싸움을 기어이 해 볼만 한 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베테랑 형사들의 이야기다. 집에서 사고뭉치라고 구박 받지만 항상 내 편이었던 삼촌 같은 그런 존재 함께 응원하고 싶어지는 그들의 시원하고 통쾌한 활약을 그린 스토리가 수험생의 심신을 달래줬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은 “오늘 상영한 영화 베테랑을 보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려 버렸다”며 “더욱이 같이 수고한 친구들과 같이 보니 더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초등학교서부터 12년간 공부에 매달려 온 수능생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한다. 오늘 영화가 다소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수능 시험은 인생의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다”라며 “12월에는 수능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대학과 사회생활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032-625-6022, 또는 트위터 @bc-sosaASD)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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