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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밀입국알선총책 등 일당 검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01 [00:27]

부산경찰, 밀입국알선총책 등 일당 검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01 [00:27]
밀입국알선총책이 부산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는 고속잠수기 어선을 이용해 범죄자들을 일본과 국내에 밀입국시켜 주고 댓가로 15000만 원을 챙긴 밀항조직총책 김모씨(55)와 밀항알선브르커 최모씨(57), 밀항해상운송책 이모씨(54) 3명을 밀항단속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밀항알선브로커 허모씨(78)와 밀항 미수자 김모씨(42·)를 불구속, 밀항자 오모씨(54) 8명은 체포영장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밀항조직총책 김씨 등은 일본 입국이 제한된 자들을 모집해 밀항시킬 것을 공모, 지난 330일 오후 7시경 경남 통영시의 한 방파제에서 1인당 1500- 2000만 원을 받고 일본으로 밀항시켰다.
4월 말 밤 11시경 4500만 원을 받고 재차 일본에서 한국으로 밀입국 하려는 여모씨(52)를 밀입국 시킨 혐의다.
경찰은 밀항자 오씨 등은 10여 년 전 일본으로 밀항해 절도 혐의로 체포돼 형기를 마치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된 자들로 또 다시 일본으로 밀입국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7명이 일본 현지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계류 중이며 1명은 도망해 국내로 밀입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밀항사범들은 주로 여권을 위·변조하는 방법으로 밀입국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지문채취 등으로 인해 여권을 이용한 밀입국사범은 근절됐다선박 등을 이용한 밀입국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본부 등과 협업으로 밀항사범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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