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환영”김 지사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 평가”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3일 8·15 광복절을 맞이해 1219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특별사면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오는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석방돼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농단 사건으로 복역한 조윤선, 안종범 전 수석 등도 포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며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 복권인데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은 이제라도 내 편 네 편의 편가르기와 결별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에 헌신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의 정치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경수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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