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오는 19일부터 을지연습 실시

오는 19일 부터 22일 까지 4일 간 시 13개 유관기관․단체 480여 명 참여해 전시대비 국가 총력전 연습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8/15 [15:18]

화성시, 오는 19일부터 을지연습 실시

오는 19일 부터 22일 까지 4일 간 시 13개 유관기관․단체 480여 명 참여해 전시대비 국가 총력전 연습
이영애 | 입력 : 2024/08/15 [15:18]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적인 비상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실시되는 전국적 비상훈련을 말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연습 및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되며, 화성시를 비롯한 민소방 등 13개 유관기관·단체, 48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연습에 앞서 지난 6일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화성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고 을지연습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북한이 대남오물풍선을 지속 부양하며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임을 감안 해 관례적 연습이 아닌 실전과 같은 전시대비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날씨에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각종 훈련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올해 을지훈련은 19일 을지 2종사태가 선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시직제를 편성하는 전시전환절차 훈련을 시작으로, 도상연습, 실제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에는 화성시와 민소방 등 7개 기관·단체,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습에 대비한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수립한 전시대비 충무계획에 따른 각 부서별 전시임무가 시스템적으로 실현되고 기능하는지를 이번 을지훈련 기간 동안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빈틈없이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연습을 준비해 유사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