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더 끈질기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겠다”정 시장 “지금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겠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15일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4월 15일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에 개관한 화성 독립운동기관은 화성지역의 생생했던 독립운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화성시 제암리에 서려 있는 아픈 역사를 전시와 해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암리는 3·1 운동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가던 1919년 4월 15일. 제암리 마을 산에 봉화를 올려 독립만세를 외치던 주민들을 일본 군경들이 교회에 가둔 채 불을 지르고 총을 난사해 23명을 숨지게 해 통한이 서린 곳이다.
화성시는 이곳에 연 면적 5400㎡,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화성 독립운동기관을 설립하고 인근의 '3·1 운동 순국기념관'을 이전해 역사문화공원과 함께 확대 조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화성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광복절’ 79주년, 더 끈질기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금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화성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고, 더 끈질기게 역사의 진실을 후대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평범한 민초들이 작은 힘을 하나둘 모아 광복을 이루어 낸 것처럼,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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