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종철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특례시의회의 정상화 촉구26일, 5분 자유발언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파행은 수원특례시의회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의회정치에 역행하는 심각한 반민주주의 행태”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홍종철(광교 1·2동) 의원은 26일 5분발 언을 통해 수원특례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홍종철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그러기에 앞서 먼저 협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의원은 “수원시의회의 존재가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에서는 ‘상임위원은 교섭단체 소속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 후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로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이는 역대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지켜온 약속으로서, 특정 정당만을 위한 것도 특정 의원을 위한 것도 아니다. 따라서 양심과 자각이 있는 의원이라면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수호해야 하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선배 의원들이 제정하고 지켜온 조례조차 무시하고 머릿수의 논리로만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은 뒤 “지난 7월 3일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교섭단체 간 협의도 없이 5개의 상임위원회와 3개의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했고, 또한 교섭단체 대표와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러한 더불어민주당의 파행은 수원특례시의회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의회정치에 역행하는 심각한 반민주주의 행태”라며 “현재의 원구성 독식은 시민들의 의사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이며,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대화와 토론이라는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을 위한 교섭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며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의입법취지를 살려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구성된 현재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다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최대 기초의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우리 수원특례시의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그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 절박한 심정으로 요구한다”며 “지금이라도 조속히 민주주의 원칙에 맞춰 시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힘과 협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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