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청렴도 전국 10위, 전년 대비 5단계 하락

내년부터 부패위험성진단 4급 이상으로 확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09 [21:49]

대구시 청렴도 전국 10위, 전년 대비 5단계 하락

내년부터 부패위험성진단 4급 이상으로 확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09 [21:49]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광역자치단체 중상위권인 5위를 기록한 대구시가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 광역자치단체 17개 시도 중 10위로 크게 하락했다.
대구시 분야별 청렴도 분석결과 내부청렴도에서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 실효성, 인사업무의 금품향응제공 간접경험, 예산 위법부당 집행(업무추진비, 운영비여비, 수당, 사업비),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 중 가장 취약한 예산 위법부당 발생이유는 예산부족, 관행화, 상급자 지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정책과 정보 공개에서 매년 저조하게 나타나며 징계기준처벌수준을 엄정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외부청렴도는 공사 관리감독업무가 전국 평균대비 가장 취약했으며 그 중 향응과 편의제공 항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번 청렴도 발표를 계기로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공사 관리감독, 민원 등 취약분야에 대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청렴 컨설팅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3급 이상 간부에 대해 실시하던 부패위험성진단을 2016년부터는 4급 과장급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며 자체 외부청렴도 측정결과 하위부서는 담당국장, 감사관, 담당부서 전 직원이 참석해 해당부서 청렴도 향상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전광판,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1위는 대전광역시가 차지했으며 2위 경상남도, 3위 부산광역시, 4위 충청북도, 5위 경기도 순 이었으며 6위 전라북도, 7위 충청남도, 8위 울산광역시, 9위 세종특별자치시, 10위 대구광역시, 11위 광주광역시, 12위 인천광역시, 13위 서울특별시, 14위 제주특별자치도, 15위 강원도, 16위 전라남도 마지막 17위는 경상북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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