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임진강 준설 촉구 탄원서 ‘일파만파’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허위 보도자료 배포, 법적책임 묻겠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15 [23:49]

임진강 준설 촉구 탄원서 ‘일파만파’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허위 보도자료 배포, 법적책임 묻겠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15 [23:49]
-허위 보도자료 배포 111.jpg

임진강 준설 파장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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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1127일 오후 330분경 의장실에 임진강 준설 촉구 탄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파주시 환경정책과장이었지만 파주시는 오세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사진을 합성해 조작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 파주시 환경정책과장이라는 사실도 문제가 발생한 이후 확인된 것이고, 7000여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제출했다고 했지만 실제 제출된 연명부에는 300여명의 서명만 기재돼 있었다고 강조한 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지난 1130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구역 지정 확대 건의안을 가결했음에도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는 자리에 도시환경위원장이 있는 것으로 합성한 것은 도의회의 입법기능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강 의장은 특히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공무 및 명예를 훼손한 행위와 관련해 경기도의회는 파주시 관련자들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문서 위·변조 등 형사상 모든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파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힘 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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