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육군 2군단, 새해 첫 힘찬 포성, 조국수호의 결의!

적 도발 억제하고 도발시 일거에 분쇄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 구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01 [16:40]

육군 2군단, 새해 첫 힘찬 포성, 조국수호의 결의!

적 도발 억제하고 도발시 일거에 분쇄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 구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01 [16:40]
KH179사격준비 222222.jpg

00반 표적획득, 방향은 북에서 남, 도발원점은 000 000, 낙탄지점은 000 000”
긴박함을 느끼게 하는 다급한 목소리다!
 
적 포격도발을 탐지한 레이더병의 다급한 목소리와 대응사격 준비를 위해 뛰어가는 장병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육군 2군단은 새해를 시작하며 화력 도발상황을 가정한 새해 첫 포탄사격훈련으로 적의 도발의지를 억제하고 도발시 분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훈련은 군단 예하의 6개 포병부대와 박격포부대까지 참가했으며 적 화력도발을 가정한 상황에서 표적탐지 R/D, UAV 등 군단이 보유한 다양한 감시와 탐지자산과 연계해 적 도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둔지에서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격현장에는 2군단장, 15사단장 등 지휘관과 참모가 훈련에 동참해 화포격발을 위한 방아끈을 직접 당기는 등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훈련은 단순한 포병사격이 아닌 제 기능이 통합된 상황조치를 병행함으로써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적 포탄 사격을 식별한 표적탐지 레이더반에서는 상급과 포병부대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이를 접수한 즉각 사격대기 포병부대는 탐지한 표적을 향해 집중사격을 하는 한편 UAV를 이용해 타격 결과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응사격 절차를 검증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격훈련에 참가한 67대대 3포대 김형준 이병은 “ 2번째 맞이하는 원숭이 띠 새해 첫 힘찬 포성에 나라를 지키겠다는 나의 의지와 새해소망을 담아 함께 쐈다. 포탄의 힘찬 포성처럼 자신감 있게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포병여단장 박용준 준장(, 50)새해 첫 포병사격 훈련을 통해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적 도발시에는 현장에서 강력한 응징을 통해 적이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