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에서 해맞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사랑나눔 종무식’에선 떡만두 전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02 [22:20]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에서 해맞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사랑나눔 종무식’에선 떡만두 전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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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는 새해첫날 독산성과 세마대지 정상에서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시의원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첫 일출을 보며 21만 오산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산문화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해맞이행사는 독산성 입구에서 세마대지 정상까지 힘차게 걸으며 건강한 산행으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세마대지 행사장에서는 운암예술단의 북 퍼포먼스, 성악, 독산성아리랑, 사물놀이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곽상욱 시장과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 낭독이 이어졌고 새해 첫 해가 떠오르자 참석자 모두가 새출발을 다짐하는 힘찬 함성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은 2016개의 희망풍선을 띄우며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신년 축하메시지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독산성에서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열정을 품은 지혜가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활력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뜻하는 대로 성취하시길 기원한다2016년에는 오산시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와 각오로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이며 신뢰받는 깨끗한 참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31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나눔 종무식이 열렸다.
오산시는 2015년도 종무식 특별 사랑나눔 행사로 오산시청 구내식당에서 곽상욱 시장과 공직자 80여명이 홀로사시는 어르신을 위해 새해 첫날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만두를 빚어 각동별 홀로사시는 어르신 100분께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전달했다.
어르신에게 드릴 사랑나눔 박스에는 이날 빚은 만두와 떡국떡, 국거리용 고기를 포장했으며 이번 행사에 소요된 예산은 종무식 다과준비로 사용되던 예산을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빚어서 정성의 의미가 남달랐다.
또 종무식에서는 안전도시국 직원들 도시의 악당들의 합창공연과 새내기공직자들의 댄스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고 18개 부문의 표창수여식, 학습동아리연구과제 발표 등 지난해와 색다른 종무식으로 탈바꿈해 진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마냥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처음 시도된 사랑나눔 행사가 매년 거듭 발전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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