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 216회 임시회 개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안’ 채택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8 [21:12]

오산시의회, 216회 임시회 개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안’ 채택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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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의회
(의장 문영근)18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16회 오산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산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2건의 조례안, 오산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1일 까지는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각부서의 2016년 주요추진업무계획에 대한 시정업무를 보고받고 22일부터 26일까지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된다.
문영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2016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시민의 뜻이 시정 곳곳에 펼쳐질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와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 심혈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산시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안을 채택했다.
오산시의회는 오전 112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지지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안 채택을 통해 어린 소녀의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고 역사의 희생물로 만든 일제의 잔학한 폭력의 역사에 대한 기억과 자유와 평등, 평화와 박애,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의 소중한 가치를 새삼 일깨워주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8.15 광복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류순선외 4)가 이번 오산시의회 지지안 발의를 계기로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19193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 선포식후 오산에서도 328일 오산장날을 기해 오산역 광장에서 8의사 주도하에 800여명의 군중이 집결해 오산역사, 우편소, 주재소, 면사무소, 금융조합, 일본인 상점 등에서 일본인들을 몰아냄으로써 일본경찰에 체포, 고문, 징역을 받았던 역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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