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의녕 대표 인사청문

통합과정 문제점 지적, ‘조직의 도덕성’ 회복 주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2/26 [17:30]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의녕 대표 인사청문

통합과정 문제점 지적, ‘조직의 도덕성’ 회복 주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2/26 [17:30]
22       천영미.jpg

천영미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장이 “조직의 도덕성은 그 조직 대표자의 도덕성”이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부도덕성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 천영미(더민주, 안산2) 위원장은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후보자(한의녕)에 대한 도덕성검증 인사청문을 실시하면서 이번 통합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하고 조직(기관)의 부도덕성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통합 과정에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고위직 승진잔치, 정년연장, 직원 상여금을 높여주는 보너스 잔치를 펼쳤다는 질책과 함께 통합 기관의 본부장급 11명 중 5명을 퇴직 공무원으로 충원하는 등 통합을 이용한 조직적인 꼼수와 당초 설립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천 위원장은 인사청문 말미에 마무리 발언을 통해 그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인의 도덕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조직의 도덕성이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통합과정에서 불거졌던 문제들로 인해 부도덕한 조직이라는 오명이 남지 않도록 힘써 주고, 향후 추진되는 모든 사업에서 진정 도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인식이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한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