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경기교육감,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어가겠다”

수원시 현충탑 참배, 안산 합동분향소 헌화 ․ 분향으로 2017년 새해 첫 일정 시작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02 [20:41]

이재정 경기교육감,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어가겠다”

수원시 현충탑 참배, 안산 합동분향소 헌화 ․ 분향으로 2017년 새해 첫 일정 시작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02 [20:41]
0102 이재정 교육감 현충탑 참배로 2017년 새해 첫 일정 시작 사진1.jpg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오전 8시 30분에 수원시 현충탑을 참배한데 이어 안산에 있는 세월호 참사 정보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1·2부교육감, 도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이 교육감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 순서를 가진 뒤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령들의 뜻을 따라 2017년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이어 안산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그 희생의 뜻을 이어 가겠습니다. 새 교육으로 250명 단원고 희생자와 열 한 분의 선생님의 희생을 길이 기억 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긴 뒤 희생자 영전에 헌화, 분향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새해 첫 직원모임을 갖고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을 다짐하며 2017년을 시작했다.
이 교육감은 “공무원은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우리는 학교와 학생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교육적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고 정책에 대한 시대적 상황, 시대정신, 시대의 가치가 무엇인지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청도 촛불의 의미를 겸허하게 듣고 성찰해야 한다. 일부가 아닌 경기도 학생 전체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하고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모든 부서가 정책 부서로서 많은 이야기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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