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2월 11일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어

종합운동장 뒤편 오산천 둔치에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준비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22:44]

오산시, 2월 11일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어

종합운동장 뒤편 오산천 둔치에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준비돼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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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17 정유년 정월대보름 큰잔치’행사를 개최한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월 11일 토요일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종합운동장 뒤편 오산천 둔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민족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에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부럼, 엿치기, 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 마당, 고전무용, 마당극,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와 시민민속 줄다리기도 열리고 새끼 꼬기, 복조리 만들기, 다도 체험, 가훈·소원문 쓰기 등 다양한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벌어지는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산시청을 출발, 오색시장을 거쳐 오산천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 태우기’는 15m 규모의 달집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3000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후에는 남녀노소가 즐겨하는 깡통 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행사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오산시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달집 태우기와 깡통 돌리기, 지신밟기, 각종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민속예술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오산 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액운 쫓기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소망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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