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해경, 풍랑주의보 속 응급환자 구조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원인미상의 복통 환자 구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23 [17:15]

평택해경, 풍랑주의보 속 응급환자 구조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원인미상의 복통 환자 구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23 [17:15]
[평택해경]응급환자를 대산항으로 옮겨 병원으로 이동중이다.jpg

평택해경이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경비함정을 투입해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구조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 이하 평택해경)는 22일 오전 10시께 대산항 인근 해상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환자가 발생한 H호(2204톤, 화학제품 운반선)는 지난 20일 여수를 출항해 22일 오전 7시 30분께 대산항 인근 장안서 선박 주차지에 정박중 선원 박모씨(56년생, 기관사)가 왼쪽 갈비뼈 안쪽에 원인미상의 극심한 통증을 느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기상속에서 경비함정을 투입해 H호 선원 박씨를 무사히 구조해 119에 인계,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구조를 지휘한 P-73정 김중엽 정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 거친 파도 속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라며 “국민이 부르면 태풍이 몰아쳐도 출동한다는 신념으로 환자를 무사히 구조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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