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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 민간기업 주도의 장애인 펜싱 실업팀이 창단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민간기업 대원지오텍 스포츠단 온에이블 펜싱 팀을 창단했다. 이용진 대원지오텍 대표이사의 창단 선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창단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당선인)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김병욱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대원지오텍에 입단한 펜싱의 김선미 선수는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관왕에 이르는 우수선수로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많은 관심을 가져줘 장애인 펜싱 팀에 입단하게 됐다”며 “너무 기쁘고 펜싱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4대 이명호 회장(당선인)은 “민간기업 주도의 장애인체육 종목 실업팀 창단은 많은 귀감이 되며 모든 기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펜싱 팀이 민간기업 전국최초로 창단해 장애인체육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펜싱 팀 창단과 김선미 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용진 대원지오텍 대표이사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온에이블 펜싱 팀을 시작으로 종합 스포츠단 운영을 구상 중”이라며 “많은 종목의 우수선수들의 입단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6월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장애인선수에 대한 고용 계약을 체결 하는 등 도내 장애인선수에 대한 고용 해결과 체육활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타 시도 에서도 많은 문의와 벤치마킹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 정책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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