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버스가 빨라진다”

버스탑재형단속카메라로 불법주정차 단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26 [22:14]

오산시, “버스가 빨라진다”

버스탑재형단속카메라로 불법주정차 단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26 [22:14]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버스탑재형단속카메라를 활용한다.
오산시는 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의 가로변 불법주차 단속이 가능한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월 1일부터 실제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는 시내버스 전면에 단속카메라를 장착해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것으로 시내버스에 장착된 카메라가 위반차량을 촬영 후 시청에 설치된 서버로 자료가 전송되면 판독과정을 거친 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버스전용차로 불법 주차를 연중 새벽 5시∼낮 12시 까지 버스가 운행되는 시간에 지속 단속하며 시내버스(8번, 202번) 노선에 4대의 단속카메라 설치로 불법주차를 단속하게 된다.
불법 주차 차량은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법 주차의 경우 자진납부 시 20%가 감경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도로상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와 인력에 의존해 단속하던 종전의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한 반면 도로상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실시간으로 단속함에 따라 사각지대가 해소돼 버스 정시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 시스템 운영 성과를 비교해 불법주정차가 많은 골목길 단속을 위해 마을버스까지 확대, 출퇴근 시간의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속도를 높여 대중교통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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