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전국시․도의회의장, 지방자치․지방분권강화 공동 대응키로

평화의 소녀상 설치 빌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08 [20:38]

전국시․도의회의장, 지방자치․지방분권강화 공동 대응키로

평화의 소녀상 설치 빌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08 [20:38]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7년 1차 임시회’가 15개 시․도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에 8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시회는 2011년 2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이후 6년만이며 경기도의회가 제출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 건의의 건’,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의 건’ 등 6건이 제출됐다.
이날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간담회를 통해 19대 대통령선거 조기 실시 예상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예비대선 후보에 대한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한 정책제안서 전달, 지방재정분야 공동 공약제안서 개발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대선후보 초청 광역‧기초지방의원 지방분권 결의대회를 추진해 지방자치권 강화를 위한 결의문과 대선후보자별 지방자치권 강화 관련 정책 발표 등에 대한 지방의원 결의문 전달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시4)은 환영사에서 “광역정부 맏형 격인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중에 있다”고 밝히며 “평화의 소녀상을 빌미로 내정 간섭하는 일본에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에 엄중 경고하는 차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의 건’의 안건을 제출하게 됐다”며 “시마네현 자치조례를 디딤돌로 일본의 영토분쟁 야욕을 노출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경기도의회 명의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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