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국립수목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 조성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14 [13:29]

화성시, 국립수목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 조성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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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5년간 미군 폭격장으로 고통 받았던 화성시 매향리에 새 숨결을 불어 넣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립수목원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휴식,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수목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전시교육연구과장, DMZ 자생식물원 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약으로 산림생물 자원의 교환과 지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도시 생태계 조성·관리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됐다.
채 시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수목원의 노하우를 평화생태공원에 접목하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면적 33만 3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평화생태공원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연계 관광 인프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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