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보건소, 필리핀여행시 콜레라균 감염 주의 당부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필리핀 세부 여행 후 발생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28 [12:11]

오산시 보건소, 필리핀여행시 콜레라균 감염 주의 당부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필리핀 세부 여행 후 발생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28 [12:11]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보건소가 필리핀 방문시 콜레라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오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필리핀 항공 PR484편을 이용해 지난 18일 오전 6시 5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이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환자(여‧1974년생)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9일부터 수양성 설사, 구토증상이 있었으며 20일 병원에 내원했고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콜레라균(V.cholerae O1 Ogawa)이 확인됐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남 창원시 보건소와 경남도청에서 환자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감시,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필리핀은 2월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발생한 2명의 콜레라 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 후 발생했다.
오산시는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 환자를 진단과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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