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군 본연의 임무완수 강조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 서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3/11 [23:14]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군 본연의 임무완수 강조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 서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3/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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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1일 현 안보상황 관련 수도권 서측 해역과 서해 NLL을 수호하는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 경계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부석종(소장) 2함대사령관과 사령부 참모, 전대장ㆍ함장 등 해상작전 지휘관이 참가한 가운데 적의 다양한 도발유형에 대한 대비계획과 NLL 경계작전에 투입된 해상전력의 즉응태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의 임무는 오로지 적만 바라보며 도발을 억제하고,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하는 것”이라며 “현 상황과 관련 적에게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도록 적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총장은 또 2017년 KR/FE 연습에 대해 실전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한ㆍ미 연합 해상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엄 총장은 2함대 627비행대대를 방문해 최근 작전 배치된 와일드캣(AW-159)과 해상작전헬기의 작전운용과 정비실태를 점검하고 헬기의 안전성을 보장한 가운데 공세적인 대잠작전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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