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IBK기업은행, PO 1차전 기선제압!

KGC인삼공사에 3대1 승리‥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위한 첫 경기 V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19 [01:00]

IBK기업은행, PO 1차전 기선제압!

KGC인삼공사에 3대1 승리‥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위한 첫 경기 V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19 [01:00]
00 배구 111.jpg▲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경기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대1 로 꺾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대1(25-13, 18-25, 25-18, 25-21)로 꺾고 황금 같은 1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기업은행은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18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시간 50여 분 간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으며 약 3000명의 관중들도 응원석에서 함께 뛰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적지의 부담이 컸던지 인삼공사는 1세트 시작과 함께 연속 실수를 범했고 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1세트를 25-13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가 시작되자 인삼공사의 빠른 발놀림과 수비가 살아나며 반격이 시작 됐고 알레나, 김진희, 강수지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25-18로 2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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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스코어 1-1 상태에서 3세트는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세트가 중반에 접어들자 기업은행은 한 점씩 한 점씩 달아나기 시작했고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에 김희진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며 3세트도 25-18으로 기업은행이 잡았다.
4세트 시작과 함께 기업은행 박정아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리쉘의 블로킹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25-21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IBK 리쉘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으며 박정아는 17, 김희진은 15, 김미연이 11 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1승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 팬이라는 김모씨(36, 향남읍)는 “오늘 유치원생 딸이랑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구경 왔는데 처음에는 구경 안 온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엄마보다 더 응원하고 좋아했다”며 “선수들을 생각하면 대전에서 진행되는 2차전에서 승리하고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해야겠지만 욕심 같아선 화성에서 한 번 더 경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2차전은 오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며 3차전은 22일 오후 7시 화성종합 경기타운에서 열린다.
IBK 기업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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