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드림파크’, “리틀야구선수 다 모여라~”

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화성시 ‘드림파크’서 개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01 [22:23]

화성시 ‘드림파크’, “리틀야구선수 다 모여라~”

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화성시 ‘드림파크’서 개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01 [22:23]
00 야구 55.jpg▲ ‘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화성시)

 
한국 리틀야구의 새로운 희망인 화성드림파크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전국에서 찾아온 리틀야구단을 반겼다.
화성드림파크는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국제경기를 포함해 최소 12개 대회를 치르게 된다.  
그 중 첫 대회인 ‘3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330일부터 열렸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3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는 전국에서 125개 팀의 선수와 코치, 감독, 학부모 등 3500여 명이 화성시를 찾아 기량을 겨룬다.
1일 치러진 화성시리틀야구단과 평택시리틀야구단 개막전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멋진 폼을 뽐내며 시구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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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전에는
1500여명의 인파가 야구장을 메웠고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과 김인식 감독, 한동범 하드스포츠 대표이사, 신현석 소프트야구협회 운영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드림파크야구장의 매력을 마음껏 즐겼다.
인근 식당에도 발길이 북적여 움츠렸던 지역경제에 모처럼 새 기운을 불어 넣었다.
올해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 1 홈런은 수원시 영통구 리틀야구단 강지운(충암중 1) 선수가 터트리며 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강지운은 지난 330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3 하드스포츠배전국리틀야구대회 A 개막전 1회말에 안산시 이승주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1 홈런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이제 전국 각지의 리틀야구단은 전국대회가 열릴 때마다 서울장충리틀구장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드림파크로 모인다.
과거 55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돼 아픔을 간직한 채 외진 장소로 인식되던 매향리에서 어린 선수들은 맑은 바닷바람을 마시며 야구의 꿈을 키우고, 밝은 목소리를 하늘 높이 울려 퍼지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24일부터 72일까지 열리는 ‘2017 아시아-퍼시픽& 중동 월드시리즈 예선11월에 열리는 ‘2017 리틀야구 올스타전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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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영사에서
화성시가 야구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화성 드림파크가 리틀야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주 체육진흥과장은 드림파크 건설과 관련 매향리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주변 식당가가 북적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미가 보이자 주민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이 반가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5월 말~6월 초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242689(7만평) 면적에 리틀구장 4주니어구장 3여성구장 1 등 모두 8면의 잔디 구장과 실내연습장이 들어서며 조명탑까지 갖춘 아시아 최대의 유소년 야구 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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