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 열려

화성시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 주최,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원 후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09 [22:30]

‘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 열려

화성시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 주최,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원 후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09 [22:30]

제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2.jpg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가 개최됐다.

발안장터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원의 후원으로 8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 위치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제는 유영순·조영순·이호헌 등 유족대표와 지역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족대표이자 탄운 이정근 의사의 후손인 이호헌씨가 당시의 참혹했던 현실과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줘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부대행사로 향남읍과 발안시장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됐다.

안효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의미를 더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발안만세운동 문화제가 앞으로 향남읍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주민들과 학생들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와 무궁화 심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으며 마도면 화도중 난타공연과 향남 꿈나래 청소년 오케스트라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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