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원효대사 깨달음의 큰 뜻! 평택에서 빛을 밝히다

평택시 수도사에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 문 열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20 [15:49]

원효대사 깨달음의 큰 뜻! 평택에서 빛을 밝히다

평택시 수도사에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 문 열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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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깨달음의 업적과 위상을 기리기 위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21일 오도성지의 발생점인 수도사(전통사찰 제28)에서 개관한다.
평택시는 원효대사 오도성지 학술조사(2006)를 근거로 체험관 조성을 위한 문체부와 경기도와의 업무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원효대사 오도성지인 전통사찰 28호 수도사 경내에 국비를 포함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1612월 체험관을 준공했다.
체험관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화두로 첨단전시실, 토굴체험실, 오도체험실 등 약 1056(319) 규모의 전시실과 체험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사에 위탁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수도사와의 연계를 통한 참선과 염불, 108참회, 발우공양, 다도다식, 사찰음식 체험 등 수도사 템플라이프(1일체험)템플스테이(1박체험)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도성지로써의 역사적 위상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향후 평택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관광인프라 활용, 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경제신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무애(無碍) 등 원효대사의 주요사상은 조계종 내 수행자로서의 익혀야 할 중요한 사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체험관 조성 시 수도사 내 부지의 무상제공 등의 협력을 통해 원효대사 오도성지로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사상가로써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사상으로 불교의 대중화를 이끈 원효대사는 끊임없는 참선과 저술활동으로 불교사적 큰 의미를 남긴 인물로 기록돼 있으며 평택시는 역사자원의 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에 따라 원효대사의 깨달음(一切唯心造)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를 추진해 왔다.
평택은 수도암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고대 교통로와 역사 지리적 환경, 6세기 신라 관련 잔존유적(토기기와편 등)의 종합적 조사결과 원효대사 오도성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원효대사 순례길의 종점으로 당나라로 향하는 뱃길이 있는 당성포 인근 수도사가 위치한 평택이 하나의 종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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