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아쉬운 작별!’수원시, 종합우승‥개최지 화성, 종합 3위에 성취상 까지 수상
“2018년에는 양평에서 만나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등 15개소에서 열린 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3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게이트볼과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지적농구,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조정,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청각축구 등 16개 종목에서 31개 시·군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는 수원시가 종합점수 4만 896.38(금39, 은22, 동28)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천시는 3만 1887.00(금 29, 은 23, 동24)으로 2위, 화성시는 2만 9996.32(금 17, 은8, 동12)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또 △모범선수단상은 하남시장애인체육회가 수상했으며 △경기단체 질서상에는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한 개최지 화성시장애인체육회는 성취상까지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성취상은 지난 대회 보다 월등한 성적을 올린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오후 5시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리셉션 홀에서는 모두 658개의 메달(금212, 은210, 동236)을 놓고 3일간 겨뤘던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아쉬운 폐막을 고했다. 폐회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성재 양평군 부군수, 최응혁 화성시 기획조정실장, 장호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박종일·이용훈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황영신 양평군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시·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성적 발표 말미에서 “열심히 경기에 임한 멋진 선수단과 화성시, 그리고 특별히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격려사에서 “1, 2. 3위 말고도 28곳의 시·군 모두가 승리자다. 우리 모두를 위해 박수 쳐 주자"라며 “화성시에서 대회를 너무 잘 치러 줘서 감사드린다. 선수 여러분들은 130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더 큰 희망을 주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응혁 기조실장은 채인석 화성시장을 대신한 환송사를 통해 “화성시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는지 모르겠다. 선수 여러분들의 열정과 폐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는 끝났지만 우정의 무대를 오래 간직하겠다. 양평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감추지 마세요’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정하영과 시각 장애인 가수 이용복이 무대에 올라 ‘그 얼굴의 햇살’과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잡던 ~~의 ‘어린시절’을 열창해 그 어떤 화려한 무대보다도 관객과 가수가 하나가 된 보기 드문 무대를 연출했다. 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2018년 양평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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