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세계문화축제’ 열려

‘세계인의 소리, 하나의 소리’, 고국의 음식 만들어 소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14 [23:02]

화성시 ‘세계문화축제’ 열려

‘세계인의 소리, 하나의 소리’, 고국의 음식 만들어 소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14 [23:02]
축제 22.jpg▲ ‘10회 화성시 세계문화축제’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14일 오후 2시 화성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세계인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 조홍래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세계문화축제가 열렸다.
세계인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 ‘10회 화성시 세계문화축제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14일 오후 2시 화성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축제에는 김정주 화성시의장과 이홍근 부의장, 김홍성· 허인숙·용환보·최용주 시의원, 최지용 경기도의원,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고정석 화성문화원장, 박경자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내·외국인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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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는 18개국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고국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고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이 마련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마블러스모션의 마임을 시작으로 외국인 태권도 시범단과 다문화 가정 자녀 20명으로 구성된 드림하이 합창단공연이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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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에서 근로자로 생활했던 인도네시아의 데디씨는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하는 축제야말로 진정한 세계문화축제의 진수다.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 소중히 간직하겠다라는 영상편지를 보내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날 화성시 거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지원과 교육지원 활동 등에 힘써 온 공로로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현희씨와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박광옥씨가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제암베드민턴클럽은 화성시의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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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돋고 율리아씨는 서청원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배병성씨는 이원욱 국회의원 상을,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완수향씨는 권칠승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양혜란 여성가족과장은외국인주민들은 이미 우리 화성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서로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주민들이 참가하는 노래경연대회인 화성시 이주민 가요제는 그간 꼭꼭 숨겨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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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드림하이 합창단 공연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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