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비영리사단법인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가 27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발기인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충청남도 △당진시 △충남TP △호서대 △합덕제철고 등 관련 기관단체와 당진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법인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기본․보통재산(안) 심의 의결 △이사장과 임원 선임(이사, 감사) 등의 안건을 결정했다.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는 이날 발기인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주무관청인 산업통산자원부에 설립허가 신청 후 관할 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치면 공식 출범하게 되며 기반시설이 완료 될 때까지 원할 한 사업을 추진을 위해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 임시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기인총회가 개최된 만큼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학습과 연구, 취업이 선 순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51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15년 말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만 3058㎡, 건축 연면적 1만 8480㎡의 규모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후생복지관, 기숙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후에는 호서대학교의 4개 학과(제철공학, 기계로봇공학, 자동차ICT융합, 산업안전보건) 700여 명이 이전하고 한국폴리텍Ⅱ․Ⅳ대학, 합덕제철고, 홍성․운산공고 등 관련 학교와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139개 참여기업이 참여하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R&D 연계 교육 등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당진시는 지난 해 12월 18일 산업통장자원부로부터 ‘2013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그동안 관련 대학과 기관, 기업과 함께 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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