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28 [22:05]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28 [22:05]
경인통신 질의내용에 대해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 수원비행장 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수원비행장 주변의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소음 등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음 등 환경 관련 대책 수립으로 능동적인 대처 방안 제시와 비행장 이전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수원이 아닌 화성이라 노코멘트)
 
: 서울 농대, 농촌진흥청 부지 등 활용방안은 무엇입니까 
 
: 서수원권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안정적인 교육기회 제공과 평생교육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청소년 교육시설 확충과 생태공원 조성,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수원시 최대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 저의 후임인 염태영 시장님이 끌어온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4년 동안 수원시는 멈춰 있었습니다. 수원시가 멈춰 있는 도시가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수원시는 자족기능 도시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시를 개발할 의지가 있었다면 아마 수원이 지금의 모습은 아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수원시민들께서 저에게 후보자 역할을 주신 것은 멈춰진 도시가 아니라 활성화된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바람입니다. 일할 수 있는 능력, 일해 왔던 경험을 집약해서 수원시의 미래를 밝고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상대 후보자 단점, 후보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일하는 시장으로 눈에 보일 정도로 변화하는 수원시의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렸습니다. 하지만 후보인 염태영 시장은 4년 동안 거의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수원시가 대한민국에서도 5~6번째 가는 대도시임에도 불구, 작은 도시로 변모시켰다는 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수원시는 조금만 노력해도 국·도비를 받지 않는 자족도시입니다. 수원시를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의 중심지로, 큰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살기 좋고 안전하고, 찾아오면 경제적으로 포근하고 투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민선 3~4기 시절 8년 동안 도시계획을 여러 곳에서 했습니다. 하지만 염태영 시장은 다 묻어두었습니다.
우리의 해피수원브랜드까지 없앨 정도로 삭막한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해피수원브랜드는 저뿐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가 원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인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해피수원에 대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염 시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보복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도 들어 슬프기도 합니다. 수원시를 저에게 맡겨 주신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염 시장이 잘한 것은 보완하고 그대로 끌고 갈 것입니다. 4년 전 계획했던 수원시 변화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수원시 모습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걸 시민들게 보여드릴 것입니다.
저는 사업도 해봤고 의정도, 시정도 꾸려 봤습니다. 모든 노하우와 연륜을 가지고 수원시민들께서 만족하시는 수원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수원화성 홍보와 관광활성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 전통시장, 구도심,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집중 복원하겠습니다. 중국관광객이 수원에 많이 찾아오지 않는 이유를 아십니까  중국 관광객 60%가 쇼핑이며, 42%는 식도락입니다. 그런데 수원갈비가 유명하다고는 하나 중국관광객이 일부러 갈비를 먹기 위해 수원으로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통역도 안 되고, 주차공간도 모르고, 특별히 수원에 와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통역관 제도와 대장금으로 유명해진 우리나라 전통 팔도 음식촌과 떡전거리를 조성해 전통음식 만들기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돈을 쓰고 가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후손들이 수원에서 먹거리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추진할 사안이 무엇입니까 
 
: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겠습니다. 리모델링이 아닙니다.
시장 상인들도 '이전하지 않으면 낙후되니까 어차피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현대화, 선진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지 않으면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농수산물시장은 당초 접근인구 50만 명을 계획으로 건립됐지만 지금은 가까운 동탄, 흥덕 등 인근 도시의 개발과 인구증가로 많은 접근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시장을 곡반지구로 확장 이전해 경제성을 갖춘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최근 급격한 유통구조변화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가공·반가공 농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통경로·유통비용·시간절감을 위해 전자상거래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농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돼 도매시장의 입지는 점차 작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 수원시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조업차량과 이용객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지 않으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있어 다시 찾지 않은 시장이 될 확률이 큽니다.
도매시장은 현대화·기계화된 유통시설로 변화해야하며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최대한 이용객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소비자 지향적인 도매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을 분리 운영하고,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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