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육용 기자재를 훔쳐온 공익근무요원이 붙잡혔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 형사과는 4일 학교 공익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3년 3월경부터 6회에 걸쳐 노트북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훔친 이모씨(21․공익요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월 27일 부터 최근까지 학교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이씨는 지난 2013년 3월경부터 지난달 7일까지 스마트 교육연구 지정학교인 모 초등학교 3층 교육연구실에서 아이패드를 가방에 넣어 가지고 나오는 등 노트북 1대, 아이패드 13대, TV단말기 1대 등 도합 10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를 분석한 결과 범행 당일 출근 시 비어 있던 가방이 퇴근 시 가득 채워진 것을 확인, 이씨의 주거지 등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영장집행 했다”며 “이씨의 여죄와 함께 피해품 매입자를 수사 중이며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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