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교육원 ‘부여 대간첩작전 순직자 현양식’개최

故 나성주∙장진희 경사 청동부조상∙유품전시대 설치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10 [17:04]

경찰교육원 ‘부여 대간첩작전 순직자 현양식’개최

故 나성주∙장진희 경사 청동부조상∙유품전시대 설치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10 [17:04]
22경찰교육원.jpg▲ 사진제공 : 경찰교육원

나성주장진희 경사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교육원(원장 정용선)10일 경찰교육원 보안교육센터에서 유가족과 작전 당시 동료경찰관, 전국의 보안경과 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대간첩작전 순직자 현양식을 개최했다.
부여 대간첩작전은 남한 내 반체제인사에 대한 포섭 임무를 띠고 잠입한 북한의 무장간첩 2명에 대해 19951024일 충남경찰이 부여 석성산 일대에서 무장간첩을 발견해 교전 끝에 1명을 사살, 1명을 생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낸 작전이다.
작전 교전 중 총격을 받고 순직한 부여경찰서 소속 나성주 경사와 장진희 경사의 청동부조상과 유품전시대의 제막식을 실시하고 보안교육센터 강의실을 나성주 강의실’, ‘장진희 강의실로 명명했다.
정 원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께 대한 예우와 존경은 후손들의 의무와 사명일 것이라며 두 경찰 영웅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이 경찰조직 전체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교육원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다 희생한 경찰관의 활동과 업적을 발굴해 국민에 알리고 현장경찰관의 경찰정신 함양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방군사연구소 한국전쟁 피해통계집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경찰은 전사자 9000여 명, 실종자 7000여 명, 부상자 7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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