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공정무역을 고민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28일 모두누림센터서 정책토론회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8/28 [19:58]

화성시, 공정무역을 고민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28일 모두누림센터서 정책토론회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8/28 [19:58]
공정무역정책토론회 중 조례공청회.jpg

내년 말까지 공정무역도시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공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는 공정한 경제와 공정한 기회! 더불어 함께 사는 삶, Fair Trade’를 주제로 28일 모두누림센터에서 공정무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로 한발 더 나가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채인석 화성시장과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정무역 경기포럼 등 유관기관들과 마을활동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가치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발표로는 이강백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상임이사의 파리에서 서울까지 공정무역도시의 비전과 혁신과 임영신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대표의 마을을 바꾸는 공정무역 운동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현삼 경기도의원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이홍근 화성시의원과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장미정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이 자리해 공정도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1부 행사는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좌장으로, 이홍근 화성시의원과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장미정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이 자리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들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김현삼 의원은 공정무역이 단순히 저개발 국가의 원조의 성격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역할까지 담을 수 있기에 공정무역의 역할을 넓히는 정책 방향성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부 행사인 조례 공청회는 경기도의회 김유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이 좌장으로 진행했다. 경기도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의 초안은 경기도의회 원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제안 설명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 예정인 김유임 의원은 조례 제정은 도의 정책의 법적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예산의 집행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오늘이 경기도 공정무역 활성화의 중요한 단계가 되는 날이라며 공청회에서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원미정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고민과 공공기관의 이해 제고, 공정무역 제품 생산, 판매, 유통의 활성화, 공정무역 마을운동 전개, 국내외 교류 사업 등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 제안을 설명했다.
채 시장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화성다운 공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앞으로 사람냄새 나는 공정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18년 말까지 공정무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공정무역지지 결의안제정과 관련판매처 확보,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공정무역 제품사용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공정무역 경기포럼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의원, 공정무역 관련 학계와 민간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돼 조직으로 공정무역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공정무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 사업을 모색코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