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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속예술단, 퓨전 음악극 '청춘삘딩' 공연
일제강점기 '부국원' 배경 독립운동 하는 젊은이들 이야기, 전통음악·재즈 어우러져
수원민속예술단, 퓨전 음악극 '청춘삘딩' 공연일제강점기 '부국원' 배경 독립운동 하는 젊은이들 이야기, 전통음악·재즈 어우러져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민속예술단이 1일과 2일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퓨전 음악극 ‘청춘삘딩’을 공연한다. 수원민속예술단의 7회 정기공연 작품인 ‘청춘삘딩’은 일제강점기 수원의 종묘회사였던 ‘부국원’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명랑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서양의 문화가 도입되던 당시의 음악과 춤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전통음악과 재즈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원의 근대 문화유적 ‘부국원’을 활용한 공연콘텐츠라는 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부국원’은 근대 농업행정과 농업연구의 중심지로서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근대 문화유적으로, 지난 2006년 수원시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됐다. 2015년 개인 소유였던 부국원이 철거 위기에 놓이자 수원시가 매입해 복원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8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되기도 했다. 1일 공연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인 2일 공연은 오후 5시에 열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244-2161, 수원문화원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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